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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선같이 부풀어 오르는..
가을이 정말 다가왔죠? 세월이 너무 빨리 가는 거 같아서 마음이 좀 아련하기도 하네요. 이번 겨울은 빨리 온다고 하든데...... 창 밖을 바라보면 벌써부터 겨울 냄새가 느껴진답니다.
일 때문에 정신이 없군요. 너무 긴장을 하며 일을 한 탓인지 혀가 헐고, 오늘은 감기 기운까지 돌아서 얼른 약이랑 설탕물을 먹었어요. 그리고 보일러를 켜서 방을 따뜻하게 했죠. 지금은 감기 기운은 나았지만, 몸이 생각보다 많이 약해져 가는 거 같아요. 하지만 간간히 운동을 하고 있어서 크게 문제될 것이라 생각지는 않는답니다.
일 때문에 요즘은 이렇게 사네요. ^^*
건강하게 잘 지내시구, 생활에 큰 활력이 넘쳐서 매일 기쁘게 생활하세요. ^^
또 봐요....
=>>> 惠炅님께서 올리신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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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울을 보니..얼굴이 부었는지 살이 찐건지..
내가 나 같지 않고........
몸은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서....한참을 실망스런 모습으로 거울 앞을 떠나지 못했답니다.
그래서...정말 오랜만에 남산을 한바퀴 돌고 왔어요.
(앞으론 낮의 자유시간을..다시...남산 오르기에 쓸 생각이예요)
맑은 공기...주말이라 사람들도 많고..
다정한 연인들...맹인 부부..노부부...젊은 부부..혹은..열심히 마라톤 연습을 하는듯 뛰는 아저씨들...킥보드를 신나게 타는 꼬맹이들..등등.
참 많은 모습을 한 사람들이 가득 넘치는 길을 같이 걸었습니다.
하늘엔 구림이 가득하고..바람은 정말 차가워졌더군요.
아직은 단풍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..푸루름을 간직한 산속의 공기는 맑디 맑았습니다..폐속 깊숙히...숨을 들이 쉬면서...무작정 걷다 왔습니다.
이렇게 또 하루가 가는군요.
오늘도 하루 행복하셨는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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